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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 후에 율법은 믿음으로 지키자 2,066 - 조회
: 파수꾼  2015/01/01 - 등록


종래 교회는 율법을 은혜 또는 복음과 대립시켜 이분법적(dichotomically; 대상 전체를 둘로 나누는 논리적 방법)으로 이해했다. 그러나 이것은 유대인들의 율법관을 그대로 전수받은 결과다.
유대인들은 <이행득구>, 즉 율법을 행함으로 의로워진다고 성경을 잘못 해석하고 이해했다.

이 때문에 예수님의 천국 복음이 이들에게는 호소력을 가질 수 없었다.
이런 율법관이 루터의 종교개혁 때까지 교회 안에 팽배했다.
그러나 이의 잘못을 깨달은 루터는 <이신칭의>, 즉 오로지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주장하며, 종교 개혁을 외쳤다.

이런 교회 역사(교회사)에도 불구하고 교회 안에 여전히 율법을 오해하는 목회자들과 교인들이 많다.
참으로 말씀 자체가 걸려 넘어지게 하는 걸림돌이 되기도 하고, 구원을 받게 하는 요긴한 모퉁이돌이 되기도 한다(벧전2:6-8절).
왜냐하면 세상(애굽)에서 부름 받아 믿음으로가 아닌 율법으로 구원을 얻겠다고 하는 윤리적 율법, 계명적인 율법에 접근하고 우선하기 때문이다.
부름 받은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기초이다. 고로 성도들이 믿음으로 구원 받고 난 이후,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 십계명을 중심하여 계명적인 율법, 교리적인 율법, 규범적인 율법, 윤리적인 율법, 곧 세상 끝날까지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율법)으로 돌아가는 야 한다.

순서가 무순서로, 질서가 무질서로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것은 기독교회사 안에 많은 이질적 혼돈이 교차하는 사람들이 다수의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경에서 율법의 역할을 재고할 필요를 느낀다.
{율법 준수 행위가 신앙 고백}, 이스라엘에게 율법이라고 하면 모세를 통해 하나님에게서 받은 시내산 율법을 뜻한다.
출애굽 이후 이스라엘이 시내 광야에 머물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고자 하셨다.
이때 하나님은 출애굽 사건을 통한 이스라엘의 구원을 언급하며(출19:3-6절), 이스라엘이 몸을 성결케 하여 율법을 받을 준비를 하라고 모세에게 명했다(출19:8-15절).
삼일 후 하나님은 시내산에 강림하여 모세에게 율법을 알려 주어 이스라엘에게 전하도록 했다(출20-23장).
율법을 받은 후, 곧 이어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 언약이 정식으로 맺어졌다(출24:1-11절).

이 후 모세는 시내산으로 올라 40주야를 금식하며 하나님에게서 십계명 돌판 두 개를 받았다(출24:12-18절).
이 시내산 언약을 우리는 '율법의 언약'(계명적인 율법)이라 하며 교회의 중요한 가르침이 되었다.
이스라엘은 종 되었던 애굽 집에서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받았다(출1-18장).
이를 근거하여(출19:3-6절)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모든 말씀을 지킬 것을 요구했고, 이스라엘은 이에 동의했다(출19:7-8절). 이 동의에 따라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주었다.

시내산 율법을 들은 뒤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이 율법을 지킬 것을 다시 동의했다(출24:3절). 이에 비로소 하나님은 언약을 이스라엘과 맺었다(출24:4절).
그렇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임이 선포되었다. 그러나 이런 언약 관계는 이스라엘의 율법 준수 여부에 의해 그 유지가 좌우될 것이다. 즉 이스라엘이 율법을 지킴으로 하나님과의 언약을 지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율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곧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 관계의 파기를 의미한다(시78:10, 사 24:5, 호8:1절).
이렇게 본다면 율법은 구원의 수단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유지하는 수단이 된다.

하나님이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율법의 언약은 이미 족장들에게 개인적으로 언약의 성취를 주어 이스라엘에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스라엘이 이 세상에 존재하기 전 이미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가나안 땅을 그들 후손의 기업으로 주겠다고 약속했고(창15, 시105:8-11절), 출애굽 사건은 그 언약의 성취를 알리는 구속사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율법을 지키는 순종 행위는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족장에게 준 언약을 믿는 행위였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을 믿는다는 것은 언약하신 하나님과 언약이 약속한 바를 믿는다는 뜻이다.
이런 믿음이 있다면 이스라엘은 기꺼이 시내산 율법을 지킬 것이다. 이 점에서 율법 준수 행위는 바로 신앙 행위이며, 동시에 언약의 하나님을 믿는다는 신앙 고백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런 믿음을 계속 보이지 않았다.

그러므로 히브리서는 이들이 안식에 이르지 못한 것을 이렇게 해석한다.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에 누구에게 노하셨느뇨? 범죄하여 그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자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뇨? 곧 순종치 아니하던 자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저희가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히3:17-19절).

그렇다면 언약의 하나님과 언약, 그리고 언약이 약속한 바를 믿는다는 것은 결국 무엇을 뜻하는가?
아담이 행위 언약에서 실패했고, 그 결과 그의 모든 후손들인 인류는 죄와 사망 아래 있다(창2:17절).
그러나 하나님은 원복음(원시복음; 창3:15절)을 통해 인류를 구원할 자를 약속했다. 원복음은 인류의 구속이 하나님에 의해 일방적으로 약속된다. 이 점에서 원복음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무조건적으로 하신 구속 언약이며, 이 때문에 구속 언약은 은혜 언약이다.

원복음에 나타난 구속 언약은 하나님이 선택한 사람들을 통해 아브라함에게까지 상속되었다.

이 구속 언약의 상속자인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그의 후손 가운데 메시아가 나오며(갈3:16), 그리고 그의 후손이 가나안을 상속할 것(창15장)이라고 특별히 약속했다.
그러므로 언약과 언약을 주신 하나님을 이스라엘이 믿었다는 것은, 언약이 약속한 바인 앞으로 올 메시아(예수 그리스도), 즉 인류의 구속자를 믿었다는 뜻이다.

이 믿음을 소유한 이스라엘은 언약의 다른 면인 율법을 기쁘게 지킬 것이고 지켜야만 하고 지켜야 할 것이다. 즉 율법 준수는 앞으로 올 메시아의 구속을 믿는다는 신앙을 고백하는 신앙행위(행함 있는 구원; 약2:17절)였다.

"믿음 없이 율법 없다"  
그러면 교인들은 무엇에 걸려 넘어지는가?
이들은 언약이 약속한 바인 메시아(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없이 율법을 지키려 한다.
그 결과 하나님의 언약이나 그 언약에 대한 믿음과 분리된 율법 준수 행위만을 강조하며, 결국 인간의 공로주의로 전락해 버렸고, 인간의 노력, 인간의 공로(행위신앙)로 전락해 버렸다. 이들을 우리는 율법주의자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정의가 강하고 사회복음주의에 강한 애국적인 유대인들이 이에 실패했고, 갈라디아서를 쓴 목적은 이 때문이었다.

반면 언약이나 믿음만 강조하고, 율법 준수(이행) 행위를 무시하는 교인들도 있다. 이들을 우리는 <율법 폐기론자들>, <율법 오용론자들>이라고 부른다.
의식적인 율법시대가 끝났다, 개혁되었다(改革, Reform; 히9:10절), 수정되었다, 종료되었다가 아니라 이같은 의식적인 율법 즉, 행함(행위)으로 구원받는 구약 시대가 끝났다고 보는 이방인 기독교인들이 범하는 잘못으로 야고보서를 쓴 목적은 이 때문이다.

이 두 무리가 모두 잘못되었다. 이 점에서 언약의 하나님과 그의 언약을 믿는 신앙과 결별된 율법은 이미 존재 목적과 방향이 상실되었다.

선택되어 부름받은 자(소명자)는 성도가 의식적인 율법 아래 있지 않고 은혜아래에 있음을 잘 안다. 그리고 은혜 아래 있음을 알기에 그의 성도는 더욱 율법(교리적인 율법, 계명적인 율법, 규범적인 율법, 도덕적인 율법)을 잘 준수하여 자신의 신앙의 진실성을 도모한다.

계명적인 율법, 곧 십계명에 나타난 율법의 핵심인 첫째가 하나님 사랑, 둘째가 이웃 사랑 실천 없이 천국의 상속자가 될 수 없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즉 사랑을 실천하여 구속 언약을 지킴으로, 그는 궁극적으로 흠 없고 점 없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성부아버지 하나님 앞에 설 것이다(엡1:4-5절).

그러므로 그는 사랑의 실천을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를 기꺼이 부정하기도 하고 자기를 포기하기도 한다.
이렇게 선택받은 성도는 성화와 사역과 충성의 최절정에 이른다.
새해 새 출발은 오직 한 권의 성경뿐, 성경이 말씀하는 믿음의 단추를 바로 끼우고 하나님의 말씀(율법), 믿음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성도가 되자!

이 시대가 일획일점 오류가 없는 1권의 성경이 변개, 변역이라는 WCC주창자들의 정치적 인력에 각종 제2,제3의 성경책이 인간다수주의(정치주의), 인본주의, 상업주의로 전략된 정신적 기반과 가치관이 흔들리고, 사회구조가 바뀌며, 세계 질서가 종말을 향하여 급변하는 도전적 상황 속에서도 영적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바른 진리주장이 저들 영혼들에게 선포되는 진리의 진수가 마치 추수 때에 휘어져가는 이 미말 추수기에 마른 대지에 물샘같고, 목마른 영혼에 시원한 생수가 되며, 골수를 윤택케 하는 양약이 될 것이다.

모쪼록 새로운 믿음의 코드로, 새로운 마음의 코드로, 새로운 믿음에서 흘러나오는 행위의 코드로, 출발하여 성삼위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섬리하심으로 세상을 이기는 이김이 있기를 기대하며 함께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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